전통의 맛은 그대로 살리고 더 예쁘게 만들었어요
누구나 소화하기 편하고, 간편하고 맛있게 한 끼 요기를 할 수 있는 기정떡
식사대용, 간식, 선물용으로 소포장 상품이 인기가 있고,
학교나 병원, 회사식당 등 단체 급식과 개업식 및 특별한 행사에 대량납품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화순에서 유래하여 인근에서만 맛볼수 있었던 귀한 기정떡.
전통의 맛과 정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인의 기호에 맞게 예쁘고 간편하게 디자인을 소형화하고,
실링포장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젠 전국의 모든 분들이 드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라남도 화순에서 유래된 음식 - 대종가집 외동딸의 효심에서부터 출발
여름철에 며칠간 상하지 않게 막걸리로 발효 - 현재는 유통기간이 5~6일까지 길어짐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됨 - 속이 불편한 분이나 노인도 드시기 편함
<자료출처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정의]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사평리에서 생산되는 전통 발효떡.
[개설]
기정떡은 여름철에 잘 상하지 않게 곡주 막걸리로 발효시켜 만든 전통 발효떡이다. 기정떡이 생산되는 지역은 여러 곳인데,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 사평리에서 생산되며, 3대에 걸쳐 손맛을 이어오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사평 기정떡의 유래는 고 박길순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충주 박씨 대종가의 외동딸로 태어난 박길순은 어머니의 수발을 들어 살림을 돕다가 기정떡 만드는 방법을 전수받았다. 대종가였던 그녀의 집에는 여름에도 대소사가 많고 손님의 왕래가 빈번했는데, 손님들에게 상하지 않은 음식을 대접하고자 기정떡을 만들게 되었다.
박길순은 화순군 남면 사평리로 시집을 와서 기정떡 제조 기술을 주위에 널리 알렸고, 딸들 가운데 장녀였던 이재덕이 이를 이어받았다. 이재덕은 1982년에 사평 초등학교 앞에 ‘장등 떡 방앗간’을 개업하여 기정떡을 판매하면서 상품화를 시작했다. 1990년에는 이재덕의 장녀인 구경숙이 어머니의 일을 이어받아 ‘사평 기정떡집’으로 상호를 변경했고, 보다 위생적인 생산을 위해 남면 사평리로 신축 이전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기정떡은 여름철에 음식이 쉽게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곡주를 발효시켜 만든 떡이다. 기정떡은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되어 속이 불편한 사람이나 노인이 먹어도 탈이 잘 나지 않는다. 화순군의 기정떡은 사평 기정떡집에서 주로 생산 판매되고 있다.
기정떡의 생산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쌀을 깨끗이 씻어 5시간 이상 불린 다음 물기를 뺀다.
2. 물기를 뺀 쌀을 분쇄기에 넣고 분쇄한다.
3. 쌀죽에 술과 효모, 소금, 그리고 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반죽을 발효실에서 15시간 이상 발효시킨다.
5. 설탕과 쌀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6. 반죽틀에 붓고 고명을 얹는다.
7. 성형한 반죽이 부풀어 오르면 찜기에 넣고 약 40분간 찐다.
8. 냉각기에서 약 10분간 떡을 식인 후, 일정한 크기로 절단한다.
[현황]
기정떡은 사평 기정떡에서 생산 및 판매되고 있다. 발효 떡이기는 하지만, 통상 유통 기간은 제조일로부터 3일로 본다. 근래에 떡의 크기를 소형화하고 밀폐형으로 낱개 포장하여 유통 기간을 5~6일로 연장하였다.